[뉴스초점] 서울 곳곳서 차량시위…큰 충돌없이 마무리

2020-10-04 0

[뉴스초점] 서울 곳곳서 차량시위…큰 충돌없이 마무리


어제 일부 보수단체가 강행을 예고한 개천절 집회와 기자회견이 경찰의 봉쇄와 차단으로 제한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들 단체는 광화문 광장 등에 진입하지 못한 채 인근에서 기자회견으로 대체했는데요.

정부의 통제를 두고 일부 보수단체와 야당에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성훈 변호사 어서 오세요.

개천절인 어제 서울 도심에서 예고됐던 집회는 경찰의 원천 봉쇄 속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검문소 90곳을 설치해 차량을 검문하는 한편 세종대로 일대에 촘촘한 차벽을 세우는 방식 등으로 집회 참가자 집결을 막았는데요.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경찰은 보수단체들이 신고한 차량 9대 규모의 집회에 대해서 모두 금지 통고를 내렸지만, 집행정지 신청 2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조건부 허용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 집회 진행이 가능했는데요. 당시 재판부 판단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법원의 결정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번 차량 집회를 허가해준 판사를 탄핵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보수단체는 광화문 인근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정치권에서도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의견과 지나친 기본권 침해라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개천절 집회는 일단 큰 충돌 없이 지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 주 한글날도 걱정인데요.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한 단체는 한글날에도 도심 집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인데요?

코로나 상황도 좀 짚어보면요,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했던 귀성객 확진 사례가 나와 비상입니다. 모두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귀성길만 놓고 따져도 부산에 있는 가족과 KTX 같은 칸에 탄 사람들이 밀접 접촉자입니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 아닙니까?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인 추석 연휴 곳곳에선 사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에선 60대 남성이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웃 주민 또는 헤어진 동거녀 가족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도 발생했죠. 추석 연휴라 더 전해드리기 안타까운 소식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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